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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북리뷰] 맨큐의 경제학 _ 생산비용(Book Review)

by kang2040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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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용

 

경제는 수많은 기업들로 구성된다.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는 이들 기업에서 의해 생산된다. 공급곡선을 통해 기업의 생산에 관한 의사결정은 제품 가격이 높을수록 그 제품을 더 많이 생산-판매하려고한다.

 

비용이란 무엇인가

 

제품을 만드는 재료와 장비를 구매하고 근로자를 고영하여 제품을 생산한 다음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살펴보며 기업에게 적용되는 결론을 내려보자.

 

기업의 이윤은 무엇인가? 기업이 생산한 재화를 판매하여 벌어들인 금액을 총수입, 생산요소를 구입하는 데 지출하는 금액을 총비용이라고 한다. 이윤은 기업의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의한다.

 

물건의 기회비용은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기업의 생산비용에 대해 언급할 때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따르는 모든 기회비용을 포함한다.

 

재료비나 인건비는 기업이 현금으로 지출해야 하므로 명시적 비용이다. 명시적 비용이란 현금 지출이 필요한 요소비용이다. 기업의 기회비용 중에는 현금 지출이 필요하지 않은 암묵적 비용도 있다. 암묵적 비응은 현금 지출이 필요하지 않은 요소비용이다.

 

거의 모든 사업에서 중요한 암묵적 비용은 그 사업에 투입된 금융자본의 기회비용이다. 경제학자는 기업을 분석할 때 모든 기회비용을 고려하는 반면, 회셰사는 명시적 비용만 고려한다. 따라서 경제학적 이윤과 회계학적 이윤은 다르다. 경제학적 이윤은 총수입에서 명시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을 포함한 모든 기회비용을 뺀 금액이다. 회계학적 이윤이란 총수입에서 명시적 비용을 뺀 금액이다.

 

회계사는 암묵적 비용을 무시하기 때문에 회계학적 이윤이 경제학적 이윤보다 크다.경제학적 관점으로 볼 때 사업에서 이윤이 발생하려면 총수입이 명시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을 포함한 모든 기회비용보다 커야한다. 경제학적 이윤을 내는 기업들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기업은 기회비용을 충당할 만큼 수입을 올리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퇴출되야 한다.

 

생산과 비용

 

기업이 판매할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생산요소를 구입하면 비용이 든다. 기업의 생산 과정과 총비용의 관계를 살펴보자. 우리는 매우 중요한 한 가지 단순화 가정을 사용하는데 공장장의 규모는 고정되어 있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로자를 더 고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가정한다. 단기적으로 옳지만 장기적으로는 옳지 않는데 공장 규모를 바로 늘리 수 없지만 1, 2년 지나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생산함수란 생산요소 투입량과 산출량의 관계이다. 한계생산물은 생산요소의 투입량을 한 단위 증가시킬 때 창출되는 산출량의 증가분이다. 근로자 수가 늘면서 생산량도 동시에 늘어난다. 하지만 노동의 한계생산물은 줄어든다.이는 한계생산물 체감 현상 때문이다. 한계생산물 체감 현상이란 생산요소의 투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그 요소의 한계생산물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생산함수와 총비용곡선의 관계를 알수 있다.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총비용곡선은 기울기가 점점 급해지지만, 생산함수는 기울기가 점점 완만해진다. 산출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작업장에 근로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뜻이다. 한계생산물 체감 현상 때문에 근로자 수가 증가할수록 생산함수가 점점 평평해진다. 이에 따른 비용은 증가하기에 산출량이 증가하면 총비용곡선의 기울기는 급해진다.

 

여러 가지 비용 개념

 

고정비용이란 산출량에 따라 변하지 않는 비용이다.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아도 계속 지출되는 비용이다. 가변비용은 산출량에 따라 변하는 비용이다. 생산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데 재료가 이에 해당할 것이다. 생산량을 늘리려면 재료도 같이 늘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종업원을 늘려서 들어가는 월급 역시 가변비용이 된다.

 

제품을 한 단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총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다. 평균총비용이란 총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것이다. 총비용은 고정비용과 가변비용의 합과 같으므로 평균총비용은 평균고정비용과 평균가변비용의 합으로 표시될 수 있다. 평균고정비용은 고정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것이다. 평균가변비용은 가변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것이다. 

 

평균총비용은 제품을 한 단위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나타내지만, 기업이 생산량을 변동시킬 때 총비용이 어떻게 변하는지 말해주지는 않는다. 한계비용은 산출량을 한 단위 증가 시킬 때 총비용의 증가분이다.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의 그래프가 시장 분석에 유용했듯, 평균비용곡선과 한계비용곡선은 기업을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평균총비용, 평균고정비용, 평균가변비용, 한계비용 등 네 가지 곡선을 나타낼 수 있다. 이 곡선들을 통해 한계비용곡선의 모양, 평균총비용곡선의 모양, 한계비용곡선과 평균총비용곡선의 관계 등을 알아보자.

 

우상향의 한계비용곡선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한계비용도 증가한다. 우상향의 기울기는 한계생산물이 체감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산출량이 적을 때는 종업원 수가 적어서 생산설비가 대부분 가동되지 않는다. 유휴 생산 시설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가동할 수 있고, 종업원 1명을 추가로 투입할 경우 한계생산물이 많기 때문에 제품 한 단위를 더 많는 데 추가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다. 생산량이 높은 수준에서는 종업원 1명을 추가로 투입해도 한계생산물이 적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

 

U자 모양의 평균총비용곡선

산출량이 증가하면 고정비용이 산출물 여러 단위에 분산되므로 평균고정비용은 계속 감소한다. 한계생산물이 체감하기 때문에 평균가변비용은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한다. 평균총비용은 평균고정비용과 평균가변비용에 의해 결정된다. U자 모양의 바닥(최저점)은 평균총비용이 최소가 되는 점이다. 이 점을 기업의 효율적 생산량이라고 한다. 효율적 생산량에서는 두 가지 상충되는 힘이 균형을 이루어 가장 낮은 평균총비용에 도달한다.

 

한계비용과 평균비용의 관계

한계비용이 평균총비용보다 작을 때는 평균총비용이 하락하는 반면, 한계비용이 평균총비용보다 클 때는 평균총비용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한계비용곡선은 평균총비용곡선이 축소되는 산출량에서 교차한다. 산출량이 낮을 때는 한계비용이 평균총비용 밑에 있어서 평균총비용이 하락한다. 두 곡선이 교차하는 생산량 수준을 넘어서면 한계비용이 평균총비용보다 높다. 효율적인 생산량 수준에서는 평균총비용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두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평균총비용이 최소가 된다.

 

단기 비용과 장기 비용

 

단기에는 고정비용이지만 장기에는 가변비용인 것이 많기 때문에 한 기업의 장기 비용곡선은 단기 비용곡선과 다르다. 장기 평균총비용곡선은 단기 평균총비용곡선보다 훨씬 더 완만한 U자 모양이다. 모든 단기 비용곡선은 장기 비용곡선과 접하거나 그 위에 위치한다. 기업이 단기보다는 장기에 많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평균총비용이 하락하면 규모의 경제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규모의 경제란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평균총비용이 하락하는 현상이다.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평균총비용이 상승하면 규모의 불경제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규모의 불경제란 산충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평균총비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장기 평균총비용이 산출량과 관계없이 일정하면 규모에 대한 수익불변이라고 말한다. 규모에 대한 수익불변은 장기 평균총비용이 산출량과 관계없이 일정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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