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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북리뷰] 맨큐의 경제학 _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1편(Book Review)

by kang2040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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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conomy

유래: oiko nomos (그리스어), 집안 살림하는 사람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 관리는 중요하다. 여기서 자원의 희소성이 나온다. 사람이 갖고 싶은 것을 모두 다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희소성: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의 유한성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희소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연구하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맨큐는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를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경제학이 어떤 학문인지 설명을 돕는다.


1.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2.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3.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4.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5.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6. 일반적으로 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좋은 수단이다.

 

7. 경우에 따라 정부가 시장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

 

8. 한 나라의 생활수준은 그 나라의 생산 능력에 달려 있다.

 

9. 통화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물가는 상승한다.

 

10.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실업 사이에 상충관계가 있다.


기본원리를 하나씩 요약정리해 보았다.

 

기본원리 1 _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무엇을 얻고자 하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대가이다. 의사결정도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목표를 포기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잠을 자는 시간을 줄여서 게임을 할 수 있다. 학생 때 많은 선택을 하게 되는 대가였던 것 같다.

돈을 벌어서 저축을 할 것인가, 음식을 먹을 것인가, 쇼핑을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모두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일상생활의 경제학이라고 하겠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것들이 있지만 사회 전체로 확대하면 또 다른 차원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국가의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국방비, 사회복지비 등의 선택이 있다. 요즘 경영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ESG 문제도 해당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규제가 강해지고 생산비용이 올라간다. 기업 이윤이 줄어들고 임금이 낮아지며, 제품 가격은 높아진다. 환경이 깨끗해질 수 있지만 기업주, 근로자, 소비자는 그에 따르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사회는 또 다른 선택인  효율성과 형평성의 상충관계에 직면하게 된다. 효율성은 제한된 희소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고, 형평성은 경제 발전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분배되는 것이다. 정부 정책의 경우 두 가지 목표가 상충될 수 있다. 소득이 많은 사람들의 소득을 빈곤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면 일하려는 의욕이 저하될 수 있다. 그렇다고 빈곤한 사람들을 내버려 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상충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서 시작하겠다.

 

기본원리 2 _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고 다른 대안을 선택할 경우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대가는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결정을 위해서 기회비용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비용이란 무엇을 얻기 위해 포기한 모든 것이다. 자동차를 할부로 산다면 이를 갚는데 드는 돈으로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 된다. 여기에서 나에게 어떤 것이 더 큰 득이 되는지를 따져보고 사람은 판단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의사결정을 한다.

 

기본원리 3 _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볼 수 있다. 합리적인 사람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의사결정은 흑백논리에 따라 분명하게 결정되지 않는다. 밥을 먹을지 안 먹을지 보다는 무슨 메뉴의 식사를 할까, 양을 어느 정도로 먹을까를 의사 결정한다. 이와 같이 행동에 대한 계획을 조금씩 바꾸어 조정하는 것을 한계적 변화라고 부른다. 한계적 번화는 일의 맨 끝부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의미한다. 한계 편익과 한계비용을 비교하여 행동을 바꿀지를 판단한다. 한계 편익이 한계비용보다 클 때에 대안으로 선택되는 것이다. 한계적 판단은 어려울 수 있고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 수 있다.

 

기본원리 4 _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경제적 유인이란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만드는 그 무엇이다. 처벌 가능성이나 보상과 같은 것들로 하여금 사람들이 행동하게 만든다. 처벌 가능성은 법이 해당할 것이고, 보상은 회사에서 인센티브가 해당될 것이다. 요즘 기름 가격이 오르자 전기차 수요가 늘었다는 뉴스를 보았을 것이다. 전기차 보조금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인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만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자동차 안전벨트 규제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의도와 다르게 운전자의 비용편익 구조를 바꾸면서 사고의 증가로 이어진다. 운전자는 사고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조심해서 운전하는 것보다 한계 편익이 큰 쪽을 선택하게 된다. 안전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 보행자의 사고 확률도 높아진다. 안전벨트 규제는 오히려 보행자의 사고를 늘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안전 벨트의 규제로 사고당 운전자 사망률은 낮아지고, 사고 건수는 증가하며, 보행자의 사망률은 높아지게 되었다. 유인구조에 따라 사람의 행동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가지 기본원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가에 대한 것이다. 경제의 움직임은 구성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때문에 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개인의 의사결정 과정에 관련된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본원리 5 _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부터는 다음 편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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